【오산인터넷뉴스】<회원사 공유기사>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3일부터 근 일주일 행방이 묘연했다.

▲ 10일 보도자료 中 : "최성 고양시장은 독일 에센메세 측과 ‘2016 아시아 에센 모터쇼’의 고양시 유치에 합의하였다" 라는 사진

▲ 고양시 11월 10일 보도자료

시장이 아무런 사전 보도자료 없이 해외출장을 떠나는 것은 예외적인 일이다.

고양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 아시아 최초 유치, 자동차 클러스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라며, “현지 마케팅 책임자에 따르면 에센 모터쇼는 에센메세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3억유로(약 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주는 세계 최고수준의 모터쇼로서, 향후 고양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뉴스 속보 : 10일 오전 10 : 59  - 42개 기사 중 하나

이어서, “에센 모터쇼 역사상 최초로 독일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전 세계적인 반향과 함께 막대한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최성시장 본인도 보도자료 끝에 “이번 유럽방문의 가장 큰 성과는 ‘2016 아시아 에센 모터쇼’ 유치로서, 이는 민선6기 고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사업의 성공에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최성 시장 페이스북  11월 11일

또한 보도자료를 낸 다음날인 11일, 그동안 완전 소식 불통이었던 최성 시장은 일주일 만에 SNS상에 “오랜만이죠? 유럽출장 중입니다. 세계 최고의 에센 모터쇼 고양 유치 등 기대 이상의 성과 안고 돌아갑니다.”라고 시종일관 모터쇼 유치 성공을 내세웠다.

그것도 모자라서 17일 오전 9시 복지TV뉴스 와의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이런 자동차 튜닝 모터쇼를 유치하게 돼서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여서 과시했다.

▲ 17일 오전 9시 복지TV뉴스 동영상 인터뷰 화면 :   최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길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모터쇼인 <2016 아시아 에센 모터쇼>를 경기도 고양시에 유치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   세계 최고 수준의 이런 자동차 튜닝 모터쇼를 유치하게 돼서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주일간 행방이 묘연했던 최성 시장의 여행 자체에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본지가 연락을 취한 결과, 에센모토쇼 측은 “2016년에 에센모터쇼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겠다고 협약한 바가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고양인터넷신문 최식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