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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시화호에서 몸통만 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오전 12시 경,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 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 지점) 부근에서 가족과 함께 돌게를 잡던 김 모씨(25)가 시화호에서 토막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화호에서는 2008년에도 토막 시신이 발견됐으며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도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해 326, 시화호 매립공사 현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7개월 전에 실종된 42살 우 모 씨의 시신이 머리가 잘린 채 발견됐다.

 

2008년에는 안양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피해자 우예슬 양의 시신 일부가 시화호 주변에서 발견됐다.

 

시화호는 인공호수로 대규모 습지가 조성돼 있고 경기도 안산과 시흥, 화성에 걸쳐있다.

 

화성과 시흥 등 공단과 유흥가가 많고 갈대가 빽빽한 습지마저 있어 시신을 유기하기 쉬운 장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경찰은 기동대 100여 명을 동원해 시화호 인근을 샅샅이 뒤지면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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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6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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