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23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시 공공디자인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오산시는 지난 5월 11일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오산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가이드라인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발표에서 용역을 맡은 업체는 계약 체결 후 오산시에 대한 기본 조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오산시는 인구의 약 30%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도시”라며 “어떻게 인구를 안착시켜야 하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을 했다.
또 “인구의 분포도로 볼 때, 상당히 젊은 도시이며 순수 거주 목적의 수요가 높다. 따라서 도시 디자인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 |
이어 곽상욱 시장은 LH의 택지개발을 언급하며 “우리 시가 LH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미 택지 개발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야 디자인 용역보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지금 당장 진행 중인 세교 2지구 가이드라인부터 먼저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곽 시장은 “오산시는 중산층이 없다. 그래서 시의 재정자립도에 영향을 끼친다. 유입되는 인구도 국민주택 분양 등으로 저소득층이 많아 복지비용이 더 든다”며 국민주택 임대 비율을 줄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업체 측 관계자는 “원래 가이드라인의 제시가 끝난 후, 디자인을 하는 것이 옳지만 지금 당장 진행 중인 택지 개발이 시급하므로 그 부분을 우선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