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대학교 봉사단이 57일간의 필리핀 해외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8일 필리핀 아클란주 방아시로 출국한 단원들은 짧은 기간 동안 봉사와 함께 한국문화 알리기에 힘썼다.

 

 

 

지원처장을 비롯한 교직원 7명, 학생 25명으로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작년에 이어 2년째 필리핀 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뜻 깊다.

 

3년 전 필리핀을 덮친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사연을 받아 2채를 선정해 직접 집을 복구해 주는 '오산 빌리지(사랑의 집짓기)'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랜 기간 집이 없이 불편한 생활을 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는 집이 무너지는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봉사단 학생들은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문구류를 나누어 주고, 한국에서부터 연습한 풍선아트와 율동 등을 선보이며 재능기부를 통해 필리핀 아이들과 소통했다.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기에 보육원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뿌듯해 했던 봉사활동으로 손꼽는다. 또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기증받은 1,000여 벌의 옷을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오산대학교 서범석 총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오산대학교는, 국제 사회에서 대학으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봉사활동을 구성해 매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7-07 10:01: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