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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

 

바람

 

 

▲ 시인/수필가 김병연

 

넓고 넓은

하늘 바다에서

구름 배의 노를 젓는다

 

해를 벗 삼아

달을 벗 삼아

노를 젓는다

 

보이지 않는 길을

유유히 흘러가는데

아쉽다

안을 수 없어

 

힘들었을까

살며시 내게 와

친구하잔다

연인 같은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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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7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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