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정차모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26일 국회 기자실(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려 양당 독과점 체제를 허물어야 한다"고 발표, 정치권이 거센 후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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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5차 혁신안에서 "현행 정당구조는 지역기반 거대 여당의 독과점 형태로 국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의와 대의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거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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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혁신위의 발표에 따르면 현행 246명의 지역구 의원 수 전제하에 지난 2월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지역구대 비례대표 의석비율 2대1을 적용하게 되면 의원 정수가 369명으로 늘어나고, 만약 현행 정수를 유지한다면 지역구는 46명이 준 200명, 비례대표는 100명이 된다고 예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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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상곤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을 비례성에 두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권역별 소선거구제 및 비례대표 연동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관위는 2월 국회에 제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기본 당론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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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의 의원정수보다 의석수를 늘릴 경우 국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국회의원의 분야별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비례의원 또한 당내 계파들의 나눠먹기식 또는 자기사람챙기기, 등 무용론, 회의론에 대한 의견이 끊이지 않고 분열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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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석)의 확정으로 새로운 법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5년 8월 13일=국회 정개특위, 획정기준 확정, 10월 31일=선거구 획정위, 획정안 국회 제출, 11월 13일=국회 획정안 처리,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수순을 밟게 된다.
한편, 영천시를 비롯해 상주시와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군, 영주시, 김천시 등의 조정대상 지역구 의원들은 "현재 3~4개의 시.군으로 이뤄진 선거구에 또 다른 지역이 포함되면 한명의 국회의원이 광활한 면적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