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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공석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어제(27) 오후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관세청에 방문해 롯데 면세점 특허권 연장 심사 과정에서 엄정한 심사를 촉구하는 서안을 제출했다.

 

 

서안 제출은 관세청 1층 민원 회의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김종호 과장, 경기도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이민영 회장, 전국 패션소상공인연합회 조배원 회장이 참석했다.

 

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심사 점수 중에 상생과 여론에 대한 항목이 있는 것으로 안다.”, “롯데그룹은 지금까지 면세점 사업으로 많은 수익을 냈지만 타 기업들과는 달리 소상공인들과 소통도 부족하고 상생과는 거리가 먼 경영을 일관하고 있으니 심사에 꼭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김종호 과장은 면세점 특허권은 5년마다 재심사시 사전에 내세운 공약이 잘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심사항목에도 있는 상생과 여론이 있으니 잘못되었다면 분명 반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직접 심사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평가 방법에 관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뒤이어 연합회 최회장은 연합회에서는 11월중에 30대 재벌 기업에 대한 소상공인 상생평가지수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롯데가 꼴찌를 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예견했다.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 이민영 회장은 소상공인의 영역인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진출했다는 자체에 오류가 있다.”, “상생에 대한 평가를 더욱 신중히 새야할 것이다. 경기도이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은 롯데는 사전 공지 없이 공사를 시작한 후 공사가 마무리 될 즈음 이면계약을 통해 입점한다.”, “소상공인들을 속이는 교묘하고, 간사한 술수를 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소공동 면세점의 경우 운영 특허권이 오는 1222일 만료되며, 롯데 면세점 월드점 특허권은 같은 달 31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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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8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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