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던 세교2지구 2단계 조성공사와 주변도로 2개 노선 개설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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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 조성공사를 맡고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택지로 현물 상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0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3필지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오산세교2지구는 280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약 3000가구를 비롯해 총 1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오산세교신도시(323만㎡, 1만7000가구)와 붙어 있고 반경 10km에 동탄1·2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의 대규모 신도시가 있다.
현재 LH전자조달시스템(http://ebid.lh.or.kr)에 입찰공고 중이며 이달 10일까지 입찰신청하면 된다. 공동택지는 내년 6월부터 분양이 가능하다. 2018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행개발은 업체 입장에서는 지구 내 우수한 위치의 공동택지를 선점하는 장점이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민간업체와 LH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