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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얼마 전, 오산시 누읍동 한라아파트 상가에 맨발의 청춘이 개업을 했다. 원래 이 자리는 화투라는 호프집이 자리 잡고 있었다.

 

화투는 동네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새로운 메뉴와 유행을 읽지 못하고 어느 순간 사라졌다.

 

 

 

맨발의 청춘의 주 메뉴는 단연코 육회세트라고 할 수 있다. 육회와 소고기 구이, 은행, 버섯, 새우 등을 작은 화덕에 구워 먹는다. 육회세트의 가격은 31000.

 

처음엔 다소 가격이 부담스러웠으나 육회의 부드러움과 기본 안주로 나오는 소고기 무국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요새 맛집을 논할 때, 맛만으로는 평가하지 않는다. 주방의 청결과 위생도 평가의 한 부분이다. 이 집은 주방이 환하게 공개돼, 손님이 믿고 먹을 수 있다. 그러니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밖에.

 

 

, 아무리 맛있다한들 친절하지 않으면 두 번 발길이 가지 않는다.

 

이 집은 종업원은 물론 주인장도 친절했다. 그 친절이 사장으로서 으레 손님에게 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장의 눈빛은 자부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녀의 눈빛에서 정정당당’이라는 네 글자를 읽을 수 있었다.

 

맨발의 청춘은 좋은 재료, 친절, 가격 삼박자를 갖췄으니 이제 번창할 일만 남았다. 다만 장사가 너무 잘 돼,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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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7 1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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