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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테넷뉴스】강기성 기자  “시민들이 마시는 공기이기 때문에, 내년(2017)까지 반드시 오산시의 악취를 잡겠습니다이수영 오산시환경사업소장의 포부의 대답이다.

 

▲  이수영 오산시환경사업소장

 

공무원을 흔히 '공복(公僕)'이라고 부른다. ‘공복이란 국민 또는 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으로 국민이나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의 일을 대신 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국가공무원법 제56조와 제59조의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상 의무로는 집무(업무)의 의무, 국민·시민의 복종의 의무, 친절·공정의 의무, 집무(업무) 충실의 의무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방탕·주벽·경솔 등을 금지하면서 공무원으로 품위를 유지 할 의무가 있다.

 

법의 명시된 것처럼 공무원에게는 높은 도덕성과 높은 행정능력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 한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부에 따라 중앙정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발전 할 것이고 국민·시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태만하면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들의 원망과 원성을 살 수 도 있다. 공무원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38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충실한 공복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면서도 오로지 시민들만을 위한 행정하고 윗사람에게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시의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아낌없는 조언으로 칭송받고 있는 오산시의 공무원이 있다.

 

바로 지난 7월에 지방서기관(지방행정직, 4)으로 승진한 이수영 오산시환경사업소장이다. 그를 집무실에서 만나 환경사업소장으로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 7월 지방행정사무관(5, 과장)에서 최고의 영예인 지방행정서기관(4, ·소장)인 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했다. 축하한다.

 

감사 할 따름이다. 사실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면 그 순간부터 더 높은 꿈인 지방행정서기관의 꿈을 누구나 꾸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년 내, 승진의 기회를 잡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승진은 인사권자인 시장께서 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보내주신 귀한 자리라 생각하고 오로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살피면서 항상 시민만을 위한 고민을 하며 남은 정년동안의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

 

환경사업소장으로 취임했다. 중점사업은 무엇으로 잡았는가?

 

악취 제로화 사업으로 목표를 잡았다. 시에는 현재까지도 분뇨처리장, 하수처리장, 음식물처리 시설 등으로 인해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나도 오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과거에는 시가 인구 10만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시골이라서 주택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시의 인구 22만 명이 넘어가고 있고 빠르게 도시화로 발전하면서 악취 또한 심해지고 있고, 또한 시민들이 민감하게 느껴지고 있을 것이다.

 

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악취가 심하다고 생각 중에 환경사업소장으로 승진했다. 이제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악취 잡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답을 찾아 내년까지 오산의 악취는 반드시 잡을 것이다.

 

악취를 잡는 해답은 무엇인가?

 

먼저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예산 286억 원(국비 108억 원, 도비 53억 원, 시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 악취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 모색되고 있다. 이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 시민들이 마시는 공기의 질을 올려놓겠다.

 

악취가 기업체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기업의 악취도 잡을 방법이 있는가?

 

좋은 지적이다. 늘 기업체의 악취가 발생이 고민이었다. 이에 시는 악취를 개선 할 의지가 있는 기업주를 만나 도비와 시비를 지원해 줄 것이다. 또한, 협조하지 않는 기업 중 악취가 심한 곳은 강한 행정명령을 내려 시민들을 위해 기업체의 악취도 반드시 잡을 생각이다.

 

이 소장께서 취임 후, 환경사업소의 직원들이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들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후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교육이다. 지방기술직(6, 팀장) 주사들을 대상으로 이론만이 아닌 실무를 겸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야만 사무관(5, 과장)으로 승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이다.

 

취임 후 느낀 것은 환경사업소에는 행정직보다 지방기술·환경·시설·임업·농업·공업의 기술직의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업무의 변화가 없으니 정체기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 교육을 통해 항상 자신들이 알고 있는 훌륭한 기술의 이론을 실무에 접목시키는 교육과 이론의 집중하고 있고 그로인해 승진의 기쁨과 함께, 시민들이 행복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의 마음을 아는지, 후배 공무원들도 교육과 회의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에 있어 환경사업소의 분위기가 향상 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이수영 환경사업소장이 오산시의회 의원들에게 '악취 제로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벌써, 공직생활이 38년째다. 공직생활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행정은 무엇인가?

 

너무나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한 가지를 말한다면 지난 7, 환경사업소 직원들이 회의와 교육에서 나온 하수종말처리장의 동물과 사람이 공존 할 수 있는 행정 아이디어가 경기도창조오디션에서 창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49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기도창조오디션에서 수상이 값진 이유는, 환경사업소 직원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몇 개월 동안 학습동아리를 만들어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의 아이디어를 내어 세비가 부족한 시의 단비가 될 수 있는 도비 49억 원을 확보를 했다. 선배 공무원으로서 상사로서 너무나 기쁜 일을 후배들이 했다는 것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언제 공직에 임용됐고 어떤 직위에 있었으며 정년은 얼마나 남았나?

 

지난 1979년 당시 화성시 오산읍사무소에 지방행정 9급으로 임용됐고 1994(6)지방행정주사 승진, 2007(5)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중앙동장, 의회사무과장, 지역경제과장, 문화체육과장, 기획감사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 7(4)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해, 현재 환경사업소장직을 맡고 있다. 1958년생으로 정년이 오는 2018년까지이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취미의 동아리 활동으로 대인관계를 잘 형성했으면 좋겠다. 공무원은 부서이동이 잦은데 어느 부서에 있든 공무원들은 상호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친해져야 한다. 공무원 자신이 취미가 무엇인지, 살펴 등산, 테니스 등 동아리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멋지게 공무원에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퇴임하면 제일 먼저 40년 동안 나와 함께 고생한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

지금도 그렇지만 오로지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기 행정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직생활을 해왔다.

 

공직생활 동안 시의 업무가 먼저라서 조금은 소홀했던 남편과 아버지이지만 퇴임하면 가족만을 위해 살아가면서 가족애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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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04 0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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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3 개)
  • 가난한 오산시2016-10-06 15:02:49

    ㅆㅂ 오산에 외국인들 바글바글 궐동 살인사건등 원룸촌 대기업유치 못해 중소기업들 화성  평택으로 다들 이주하며,교육도시 오산에서 전교1등하는 학생이 병점 수원 으로가면 중간도 못가는 오산의 교육현실등  교통은 어떤가 출,퇴근시간 오산시내 마비

  • 오산사랑2016-10-04 09:00:02

    그럼 뭣이 중한디

  • 악취만 문제인가?2016-10-04 02:14:53

    오산인터넷뉴스는 시의 홍보지인가? 어떻게 오산시 좋은말만 써주는지, 풋. 악취만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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