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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지난 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2017 공연예술체험교육의 결과 발표회(‘뮤지컬-꿈을 따라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그 가운데 운암초등학교(교장 박성규) 5학년 3반 학생들의 멋진 연극 공연이 화제다.
오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창의체험교육 사업으로 진행한 중등부 뮤지컬 프로그램 3주년을 맞아, 오산시 관내 3개 중학교 130명 학생들과 2개 초등학교 50명의 학생들의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무대에 올라 학교별로 주제가 있는 뮤지컬 작품을 발표하고, 초청공연으로 공연예술체험교육의‘분야별 아티스트 작품세계체험’프로그램으로 약 8시간 수업을 받은 수청초가 난타를 운암초 1개 학급이 연극을 선보였다.
운암초 학생들의 연극 무대‘친구는 소중한 존재에요’는 단연 돋보였다.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리고, 짧은 기간 수업을 받았음에도 주제가 분명하게 전달되는 인상 깊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다.
학교 대표로 초청공연에 서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지도 강사: 이화정). 첫 연극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연출부를 구성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며 대본을 직접 쓰는 한 편, 대본 리딩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해 놀라운 열정을 보였다. 실제 무대에서도 발성이 좋아 마이크 없이도 실제 연극무대를 방불케 하는 무대장악력을 보여 리허설에도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발표회의 참가는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발표회로 기억될 것이다. 연극에서 따돌림 당하는 주인공 역을 맡은 백예원(12)양은 “왕따의 입장이 어떤지 잘 이해가 되고 왕따를 당하면 우울증도 잘 걸리고 마음이 불편하고 슬플 것 같아요. 앞으로 소외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저라도 잘 놀아줄 거에요.”라며 학교폭력예방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조용찬 군(12)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서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서봤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담임교사는 연극을 통해 인성 및 진로교육의 기회를 가져 매우 유의미한 교육활동이었다고 평가하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