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에 시간당 강수량 45mm이상에 폭우가 쏟아지면 배수(관로)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 할 가능성이 있어 도시기능이 마비 될 수 있다는 것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오산역과 궐동파출소, 궐동지하차도에 이르는 30년 전 구 도심권에 관로 설계 한계기준이 시간당 45mm로 되어 있어 그 이상에 강수량이 국지성 호우로 쏟아 질 경우 재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시는 지난 1990년과 1992년에 500mm이상에 강수량이 내렸을 경우 당시 오산시민회관 앞에 사람 무릎까지 물이 차는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그 후 배수시설을 정비했지만 설계기준이 강수량 시간당 신도시(세교와 운암지구)에 100mm 등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도심은 45mm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 시간당 296mm와 23일 인천광역시 110mm, 경기 시흥시 96mm에 집중호우로 도시에 기능은 일시 상실했었는데 오산시도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피해상황이 더 커질 수 있는 환경으로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16일, 청주시에 시간당 강수량 296mm가 내려 도시기능이 마비됐다.

▲ 궐동에 배수관로인 우수관에 흙과 쓰레기로 덮여 있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시급한 상황은 설계 재정비보다도 배수관로(우수관 등)에 흙과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어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로 관측된다.
24일 오전, 궐동파출소 인근에 시간당 38mm가 내린 시점에 배수시설(우수관 등)이 막혀 넘치는 빗물로 인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여, 27세, 남촌동)는 “출근을 위해 궐동파출소 부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곳곳에 인도까지 넘친 빗물로 인해 의류와 신발이 다 젖어 다시 집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의류를 갈아입고 출근해, 지각을 했다”며“아침부터 하루 일과를 망쳤는데 시가 배수관로와 도로정비를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 오산시내 도심에 인도까지 포트홀현상으로 빗물로 넘쳐나 시민들에 신발이 젖고 심지어 도로로 보행을 하고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관은 정비를 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민원이 발생해야만 정비는 하고 있는데 부서, 공무원이 막힌 곳을 다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황당한 반문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시가 장마와 수해대책으로 대대적인 배수(관로 및 우수관 등)관을 정비하고 설계기준을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할 수 있는 것으로 정비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