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 관내에서 노점상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나서서 상생을 위한 해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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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역 주변 일대 정비되기 전 노점상 모습 |
상가 임대 후 허가를 받고 세금을 내는 자영업자들과 상가 마저도 구하지 못하고 생계를 위한 호구지책으로 노점상을 열고 있는 상인들 간의 갈등이 쉽게 봉합될 것 같지 않다.
원동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45세, 여)는 “상가를 임대하고 시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있지만 요즘 경제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매출이 지난해 기준보다 50% 가까이 떨어져 올해는 인건비와 식재료 비를 제외하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며 “그런데 앞의 노점상은 손님도 꾸준하고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음식 재료도 먼지로 뒤덮여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인데 시에서 단속하는 것을 3년 동안 거의 본 적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원동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B씨(53세, 여)는 “노점상이 불법인 것은 알고 있고 시에서 단속이 언제 나올지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가게를 할 형편도 아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취직도 하지 못해 호구지책으로 어쩔 수 없이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가 이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시의 호소했다.
시는 지난 5월 오산역 주변 일대의 노점상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인 부분으로 일제 정비를 한 적이 있었는데 반발이 심했다.
노점상이 불법은 맞지만, 단속보다는 계도기간이나 상생을 위해 타 지자체의 좋은 점은 시가 배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원동에 거주하는 시민 C씨(35세)는 “5년간의 갱신허가를 주는 충남 천안시나 예산을 투입해 자영업자와 노점상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상생을 위해 노력 중인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부천시 등의 좋은 정책을 오산시가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노점상 문제는 수십 년간의 갈등이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다”며 “힘들지만 좋은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