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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전하는 신비한 옛 이야기들(27) - 이영주 기자, 구비전승 34번째 ‘궁터부자 전설’
  • 기사등록 2013-10-18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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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는 사람의 욕심을 빗대어 표현한 말일 것이다.

 

부자가 될 욕심으로 금기를 맹신하다 패가망신한 설화를 전한다.

 

▲ 부자가 될 욕심으로 금기를 맹신하다 패가망신한 이야기가 필봉산 자락에 전한다.

 

■ 궁터 부자의 전설

예전에 궁터에 큰 부자가 살았는데 성격이 고약하고 남을 도울 줄도 모르며 욕심만 많았다.

 

하루는 스님이 시주를 왔는데 뒷간에서 인분을 퍼다 주니 스님이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집안이 번창하려면 집에서 보이는 필봉산(내삼미동에 있는 산)이 보이지 않아야만 한다.”

 

그렇게 스님이 혼잣말처럼 하고 가니 욕심 많은 부자는 흙담을 높이 쌓기 시작했다.

 

집의 흙담이 아무리 높다고 한들 앞에 있는 산이 안 보일 리가 있는가.

 

결국 그렇게 계속하다 집안의 가세가 기울고 폐가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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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18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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