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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전하는 신비한 옛 이야기들(33) - 이영주 기자,구비전승 40회 ‘지명유래-부산동’
  • 기사등록 2013-12-06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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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일설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6·25 때 오산시 부산동으로 후퇴해 들어와 북한국과 전투를 치르다가 나무 뒤에 숨어 총탄을 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부산동은 오산시 가장 동쪽 마을로 기록상으로 오산시 마을 중 역사가 가장 오랜 것으로 보인다.

 

▲ 오산시 부산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6·25 때 피신해 북한군과 전투를 치르다 나무 뒤에 숨어 총탄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부산동 이야기를 소개한다.

 

‘삼국사기’ 권 제24 백제본기 제2 고이왕 5년(238) 2월조에 의하면 “왕은 부산에서 사냥을 하고 50일 만에 서울로 돌아왔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런 기록을 근대 역사학자들은 모두 진위를 부산으로 해석하고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현재의 평택시는 예전에 평태부였고 그 전에는 진위현, 진위현 전에는 부산현이었다.

 

이런 여러 가지 문헌으로 보아 부산동의 역사는 1700년 이상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자로 부동산은 가마(釜)와 뫼(山)로 마을의 모양이 가마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부산동은 오산시 마을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전해진다.

 

부산동은 현재도 주로 논농사를 짓고 있으며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도시화로 개발은 진행되고 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 가마뫼

가마뫼 또는 가마미라고 부르며 마을의 지형이 가마솥처럼 생겼다 해서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부(釜)’자를 썼다고 한다.

 

* 새말

부산동의 원래 마을로 ‘큰말’이라고도 불리며 원래는 현재의 마을 앞쪽 산 밑에 있었으나 점차 현재의 마을로 옮겨져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개량굴

부산동 북쪽 마을로 현재 롯데 연수원이 있는 일대 마을로 새말에 비해 잘 고쳐졌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외에 부산, 말등산, 매미산, 불탄디, 봉바위, 농바위, 사근적골, 당집, 새말고개, 두께우물, 순우물, 웅굴, 박적굴, 불당굴, 나부재. 장기혈, 섭들, 방죽들, 꽤갓, 나부, 육곡불, 문앞들, 달맞이고개, 호랭이굴, 부산동저수지 등의 땅이름 관련 이름들이 전해 오고 있다.

 

남양 홍씨와 경주 이씨, 풍천 임씨가 대성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들 성씨의 사람들은 예로부터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면서 산신제를 지내고 장승을 깎아 세우면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지금도 그러한 전통을 계승하면서 화목하게 살고 있다.

 

조선 후기 ‘경기재인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동 일대는 예전에는 소리꾼을 길러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며 유명한 단골무당 3명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단골무당은 지씨(지삼룡), 이씨(이용우, 원래 이름은 이남북), 신씨(신경식)였다.

 

지씨는 자전거를 뒤로 타고 다닐 정도로 서커스를 잘했으며 이씨는 피리불고 소리를 잘했다고 한다.

 

신씨는 상쇠잡이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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