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지난 13일 짓다만 구 오산역 환승센터 건물 옆을 지나쳤다. 흉물스런 건축물 외벽에는 ‘설맞이 다문화 한마당 축제’라는 튜브간판이 들어섰다.
| |
| ▲ '설맞이 다문화 한마당 축제'라는 슬로건이지만 정식 영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 |
다문화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각종 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었다. 일반 야시장에서 볼 법한 주점도 있었고 솜사탕, 회오리감자 등을 팔았다.
문제는 이들이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 식품위생법에 의해 고발조치 됨.
| |
| ▲ 다문화라는 허울뿐, 문화는 없고 상업적인 물건팔기 뿐이다. |
게다가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구 오산역 건물은 건축 중간에 방치됐으며 건물의 노후가 진행되고 있다.
건물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이미 천장에서는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있었고 벽에는 철근이 튀어나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 안전에 매우 위협적이다.
그리하여 16일 오전, 오산시 관계자에게 문의를 했다. 돌아온 답변은 ‘시에서도 알고 있으며 거기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모두 불법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
또한 그곳은 사유지이고 토지주인도 허락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다. 식품위생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이미 고발조치했다고 하며 위생법에 범칙금만 부과하게 되어있고 강제로 들어낼 수는 없다고 했다.
| |
| ▲ 철근들이 위험하게 튀어나와 있다. |
그리고 오늘 23일, 그들은 여전히 성업 중이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장사했음은 물론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도 미지수다.
| |
이것이 정말 땅주인과 아무런 결탁이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자신의 사유지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돈벌이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다.
누가 이득을 보건 한 가지 사실만은 자명하다.
안전과 위생을 위해서 이용하지 않는 것.
그나저나 저 건물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겁나 보기 싫은디. 장사하다가 거기 쳐다보면 속터져. 처음엔 상권 부활 어쩌구 저쩌구 국회의원 시장 다 떠들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