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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은 메르스 공포, 의회는 해외출장 - '자가격리' 천명 넘던 2일 출장길 올라
  • 기사등록 2015-06-04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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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가 경기도내 집중 발생하고 있는 위험상황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10여명의 도의원들이 해외 출장길에 올라 비난이 일고 있다.

 

▲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이들은 메르스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격리대상자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해외로 떠났다.

 

또한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지난 1일 미국 출장에 올라 시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이들 중 새누리당 소속 A의원은 “LA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해 할리우드 영화의 절정을 경험하면서 동료 의원들과 한 컷”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 등, 시민을 대표하는 자들의 행태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각각 7일과 9일 예정된 독일 출장을 취소했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10명은 1명당 370만원(개인 부담 120만원 포함)을 들여 지난 2일 오전 8박9일 일정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3개국 방문길을 떠났다.

 

이들이 출장길에 오른 시점은 도내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고 환자 접촉자가 1000명을 돌파한 시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위는 도 집행부의 메르스 대책 등을 살피고, 조언하고, 협조해야하지만 도민 안전보다는 북유럽 복지 벤치마킹을 선택했다.

 

경기도민을 비롯,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보에 싸늘하다 못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의식했는지 이들은 오늘 조기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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