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국민의 당이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최종 합의 추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에서는 박 원내대표에게 대항할 만한 인물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각 당에서는 박 원내대표에 맞설 후보로 최소 3선, 4선 이상 의원직을 지낸 중진들이, 원내대표를 맡아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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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 4선 중에는 이상민·강창일·설훈·안민석·조정식 의원 등이 원내사령탑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정식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에는 친박계 유기준 의원과 홍문종 의원, 비박계에는 김재경, 김정훈, 나경원 의원과 정진석 당선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오산 지역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한편, 안민석 의원은 오늘 아침 TBS 라디오 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 을)과의 동반인터뷰에서 "더민주도 박 원내대표에 대항해, 원내대표 선출을 원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박 원내대표의 권도정치에 대응할 인물이 여야를 통틀어 별로 많지가 않다. 더민주도 경륜과 권도정치에 대응할 수 있는 분을 합의 추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서 새누리당·더민주 원내대표 선거의 지형이 많이 흔들릴 거라고 본다"며 "권도정치는 왕도정치와 달리 타협과 협상, 실리를 중요시하는 정치인데, 박 원내대표는 권도정치의 대가"라고 얘기했다.
또 "이런 분이 3번째로 원내대표를 한다는 것은 아마 국회가 박 원내대표의 권도정치에 휘둘릴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새누리의 비박.친박 프레임, 더민주의 친노.비노 프레임 등의 '계파 갈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해체를 선언하고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정치라는 게 정파는 있을 수 있지만 계파라는 것은 패거리 정치를 촉발하는 것"이라면서 "계파를 청산하고 정책 위주의 정파를 만들어내는 20대 국회 정치를 위해 무언가 제 역할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