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오산원당초등학교(교장 고희정)는 병설유치원 앞마당에서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나눔장터’를 열었다.
학생들은 일주일 전부터 나눔장터를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옷,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고 초대장, 가게 간판 만들기를 하며 풍성한 장터가 되도록 분주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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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 아이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아침부터 돗자리에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눔장터의 시작을 알리는 징이 세 번 울리자마자 시끌벅적 장날의 모습이 펼쳐졌다.
“300원에 팔면 안 될까?”
“네, 첫 손님이시니까 그럼 특별히 300원에 해 드릴게요.”
“잔돈이 없는데 어쩌지? 좋은 뜻에 쓴다고 하니 500원으로 낼게.”
물건 값을 흥정하는 모습이 사뭇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날 학생들과 좋은 뜻을 함께 하기 위해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팝콘과 솜사탕 코너가 인기를 모았는데, 달콤한 솜사탕과 팝콘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나눔장터가 끝난 후 학생들은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기부 문화가 더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홍보지를 보고 방문했다는 한 학부모는 “나눔장터를 통해 우리 아이가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실제 이 행사는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나눔장터에서 모인 수익금은 전교 어린이의 투표결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