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 건물 주차장에 정상적 주차
, 라인 살짝 넘었다고 과태료 부과△ 편의점운영에 꼭 필요한 상품 입고 때문에 잠시 정차 과태료 부과
△ 엉뚱한 곳만 단속
, 정작 위험한 곳은 단속 안 한다는 의혹,△ 시 담당 팀장 귀찮은 듯 전화 끊어 버려
, 사실상 언론사 취재 거부
【오산인터넷뉴스】강기성 기자 = 오산시의 불법 주·정차단속이 담당 공무원의 편의에 따라 편파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급한 4차선 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이면도로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도로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선을 조금 지난 친 차량과 물건의 상·하차 때문에 잠시 정차한 서민들 위주로 편파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운암뜰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A 씨는 SUV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상가 지하주차장을 이용 못 해 상가관리사무소에서 주차비를 지급하고 주차를 했지만, 앞차 때문에, 주차선을 살짝 넘어 시의 이동식 단속 차량에 촬영 돼, 최근 3번이나 주·정차위반 과태료 4만 원을 부과 받아 억울하다는 견해다.

▲ A씨가 유료 주차를 정상적으로 했지만 조금 라인을 벗어났다고 시에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하며 영수증을 보여주고 있다.
A 씨는 “차량이 커 부딪힐 위험 때문에 상가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해 상가 유료 주차장을 사용하라고 해, 사용한 것이고 앞차의 주차 미숙으로 어쩔 수 없이 주차선을 조금 벗어났지만, 정상적인 주차장에서 고의성도 없는 것을 주·정차위반이라고 최근 4차례나 똑같은 장소에서 과태료 4만 원을 부과했는데 시의 행정이 너무 매정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단속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시민은 A 씨뿐만이 아니다. 운암 상가 주변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인 B 씨는 상품의 입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편의점 앞 도로에 잠시 정차를 할 수밖에 없으니 시의 양해를 요청했지만 담당 부서 공무원은 불가의 입장이 밝혔다며 매몰차다고 주장했다.
B 씨는 “곽상욱 오산시장은 늘 서민경제를 제일 먼저 챙길 것이라고 말하는데 시의 주무부서는 시장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일주일에 2~3번 상품을 받아야 하는데 매번 주·정차단속을 하면 편의점을 접어야 하는지 걱정이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 오산시청 인근에 설치 된 무인 주,정차단속카메라
주·정차단속과 관련한 불만은 A씨와 B씨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태료를 한 번쯤 내 본 시민들의 대다수 생각은 시가 주차단속을 해야 할 곳은 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편파적인 단속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시의 부족한 세수를 채우기 위한 억지 단속이라는 시각을 보이는 시민도 있었다.
원동의 거주하는 시민 C 씨는 “시가 당연히 시민들이 위험, 불편하지 않게 단속을 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다”며 “그런데 정작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어 위험한 곳을 단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암단지의 4차선 도로인데 양쪽에 세워 둔 차량을 보면 시가 매일 단속을 한다는 것에 의문이 가질 수밖에 없다”며 “분명히 황색실선인 주·정차금지구역이고, 무인단속 카메라도 설치됐는데 차량이 지속해서 불법 주차를 하는 것을 보면 진짜 해야 할 단속이 아닌 엉뚱한 곳을 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걱정을 보였다.

▲ 운암아파트 단지의 인근 4차선 도로에 황색실선으로 주,정차금지구역이지만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불법 주차가 심각해 보행자와 차량들이 사고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 담당 부서 팀장에게 전화로 위 제보자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본 언론사가 취재를 요청했지만, 단순히 민원부탁으로 여겼는지 귀찮은 듯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어버려 시의 정확한 입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시가 불법 주·정차단속에 있어, 오산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더 이상의 ‘원칙 없고 합리성 없는’ 행정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