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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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 나이가 또 적립되었습니다. 벌써 일 년이 지났다. 길가에는 점점 머리숱을 잃어가는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고 바닥에는 바짝바짝 말라버린 나뭇잎들이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마쳤다. 한 낮,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서 있어도 차가워진 바람에 주머니 속으로 손을 감춘다. 계속 찾아오는 연말, 계속 들어가는 나이. 그렇게 계속 적립되는 것이라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음의 포인트를 쌓아보자. 2014-11-21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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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껏 살까, 아니면 대세를 따를까?
‘오스트라키스모스’란 고대 그리스 민주정 시대에 위험인물을 비밀투표에 붙여 국외로 10년간 추방한 제도이다. 우리말로는 ‘도편추방제’라고도 하며 다수의 의견이 곧 참됨을 의미하는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2014-11-20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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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배차간격 1분, 사람 잡는 버스
안전 불감증은 시설물 안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제도상의 문제로 인해 광역버스 기사들의 위험천만한 운전으로 승객들의 안전과 주변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 받고 있다.
2014-10-28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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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쓰레기는.....
오산은 흥미로운 도시다. 아파트 숲을 지나면 금세 논두렁이 펼쳐진다. 또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재래시장과 중국인 거리에는 진한 사람 냄새가 난다. 이 오묘한 조합은 보는 이로 하여금 톡톡한 재미를 준다.
2014-08-06 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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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계절의 연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죽음 그들에게는 금전 먹거리의 걱정도 컸겠지만 이보다 버려진 세상에 혼자라는 것이 더 힘겨웠을지 모른다.
2014-07-04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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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로마 법(法)을 따르자
민주주의 꽃으로 정의되는 선거야 말로 모두에게 참정권을 공평히 보장하는 제도다.
2014년 6월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993년 초대 선거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전국)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산시선거구 투표율은 훨씬 밑도는 48.3%에 그쳤다.
국회를 비롯한 광역·기초의회는 어떤 사안을 결정할 경우 통상 과반수 이상의 표결(의결)을 원칙으로 한다.
2014-06-06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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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잔치,바쁜 친구들
기자명함을 돌리니 SNS(페이스북, 카카오톡)에 많은 친구로 줄줄이 등록되어 올라온다. 어디 그뿐인가. 정치인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평소 조용한 미디어 이용자였던 기자의 스마트폰을 주말까지 울려댄다.
2014-03-10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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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 부재중 '오산 문화의 거리'
며칠전 겨울바람을 밀어 내려는 햇살과 바람 등 봄의 전령사들이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내리쬐는 우수(雨水)에 점심을 비우고 모처럼 문화의 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하지만 오산에서 ‘문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곳은 불금의 밤 마저 드문드문 오가는 행인과 폐업으로 문닫힌 상가들이 그렇지 못한 자화상으로 방증하고 있다.
2014-02-18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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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거리 된 '노동자 죽음'
“죽어도 꼭~ 여기에 와서 죽어. 다른 곳에서 죽지 않고 꼭 여기 와서 죽어.”
순간 객석 곳곳에서 웃음 소리가 비집고 나왔다.
맹렬한 불볕더위와 사투를 벌이다 흙더미에 파묻혀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그리며 숨을 거뒀을 노동자들.
2013-12-23 o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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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난감 아니에요
이외수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존재하는 모든 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어디에나 책임은 따른다.
부디 그들의 생명과 마주한 책임을 쉽게 저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3-09-23 osh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