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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질 운전에 대한 스마트한 乙의 대처 이주은 경장, 화성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oshong 기자 2016-09-25 1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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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화성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이주은 경장 기고문>

올해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특징 짓는 키워드(key word)에는 아마 갑질 빠지지 않을 것이다. ‘갑질논란은 과거에도 있었으며,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과 분노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작년에 천만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과 코미디 빅리그 갑과을의 흥행요소는

▲ 이주은 경장(화성동부경찰서)
의 신분이라는 생각되는 관객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함으로써 공정한 사회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이러한 통쾌함은 영화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방향지시등 신호도 없이 거침없이 들이대고는 굉음과 함께 사라지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나 고급 외제차를 보자니 큰 차, 고급차 운전한다고 갑질하나라는 생각과 사고 위험에 나도 모르게 쌍욕이 저절로 나온다. 당장이라도 쫓아가 멱살을 잡아 흔들고 싶지만 뒷좌석에서 웃고 있는 천진 난만한 아이들을 보며 참는다. 정말 원통하고 분하다.

 

현대판 원억미신자(: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풀어 해결하지 못한 자)가 따로 없다. 을의 신분은 운전 중에도 계속되는 것인가!

 

1401년 조선 태종은 대궐 앞에 북을 달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원억미신자) 있으면 북을 울려 왕에게 하소연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북을 칠 수 있는 사건의 종류가 제한 됐을 뿐만아니라 한양 부근에 사는 백성들만 현실적으로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615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원억미신자를 구제하는 것은 없을까? 바로 현대판 신문고인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와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을 통해 난폭운전 등 교통위반 내용을 신고하는 것이다. 접수 후 7일내(공휴일제외) 처리결과까지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화성동부경찰서 통계에 의하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난폭운전 등 범법차량 신고가 전년대비 65%(3,8225,924)나 증가하였다. 그만큼 착한 운전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있는 셈이다.

 

든든한 조력자인 블랙박스 영상까지 첨부하게 된다면, 증거를 대라며 소리치는 악성민원도 빠져나갈 수 없다. 난폭한 갑질 운전에 대한 스마트한 을의 통괘한 반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갑과 을 구분 없는 또한 억울하다며 북을 울릴 필요가 없는 교통 선진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