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문부홍 시민기자 = 초음속 전투기가 자유자재로 창공을 휘젓는다.

마치 한무리의 날렵한 새들이 군무를 펼치는 듯 박진감 넘치고 스릴만점의 곡예비행이 시선을 잡아 끈다.

주한 미공군 오산공군기지(평택시 송탄)는 주말을 맞아 오는 20,21일 양일간  ‘에어파워데이 2012'행사를 갖는다.

한국전쟁 6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에어파워데이 2012’는 최근 영국 와싱톤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T50 8대로 구성된 한국공군의 블랙 이글스가 메인 에어쇼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T-50)

이날 행사는 한국공군의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에어쇼를 비롯,  국산 훈련기 KT-1(중등훈련기)와 T-50(초음속 고등 훈련기)가 각각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또한 미공군은 U-2고공 정찰기의 이·착륙 시범과, F-16전투기 그리고 탱크킬러로 잘 알려진 A-10기와 아파치 헬기가 기동비행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이 저속기동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상전시에서 여러 종류의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 다양한 장비를 구경할 수 있으며 중대형 항공기는 직접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이 밖에 행사에 참여하는 구경꾼들은 미군가족이 직접 만든 바비큐나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도 구입해 맛 볼 수 있다.

▲ 관람객들이 대형수송기 내부로 들어가 기내를 살펴보고 있다.

에어쇼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 해야 가능하다.

여기에 애완동물,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은 가지고 입장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관람객들이 두리툴 게이트로 향하고 있다.

에어쇼  ‘에어파워데이 2012'는 송탄 미공군기지 후문 두리툴 게이트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

송탄 초입에 위치한 우측 고가도로로 진입하면 주차장과 두리틀 게이트가 있다.

관람료는 무료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