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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오산역 환승센터 사면초가(6.10/7.18 보도)와 관련, 당초 어려움이 예상됐던 예산확보 문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일단 설계부터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이는 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기획재정위·예산결산특별위)이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30%)를 내년도 국가예산에 확보하기 위해 예산라인과 원만하게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 오산역 환승센터(조감도)

 

따라서 오산역 환승센터는 일단 확보된 설계예산(13억원)을 들여 내년에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예정대로 국비가 확보될 경우 본격적으로 공사에 나서게 된다.

 

설계비를 포함한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296억원으로 국비 30%, 도비 21%, 시비 49%로 배분된다.

 

환승센터는 철도, 버스, 택시 등 각종 교통수단들의 원활한 연계와 환승 등을 목적으로 한 장소에 건립되는 집합시설이다.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오산역 일대 2만8천880㎡에 건립되는 오산역 환승센터는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마을버스, 관광버스 등이 1·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보관대(330대)는 이미 설치가 진행중으로 올 12월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평균 환승거리가 220m에서 110m로, 환승시간은 3분40초에서 1분50초대로 크게 줄어 대중교통 이용률을 활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환승센터는 화성시 등 인접지역의 신도시개발, 공단조성 등으로 인구유입 및 환승수요 확대 등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역 환승센터는 기존 철도역에 시내·외 버스 및 고속버스, 택시 등 각종 대중교통수단 통합·배치로 환승거리와 환승시간을 단축시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승센터 주변 도로망 확충과 건축과정에서 부도로 흉물스럽게 장기간 방치중인 시외버스터미널 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는 긍정적 기대가 크지만 앞서 언급한 문제들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은 순항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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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1 12: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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