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전제품과 의류 등 품목은 전문할인점 출현, 가격인하 경쟁 등으로 전반적으로 물가 인하와 소비자 편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오픈프라이스가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작년 7월 1일부터 오픈프라이스가 적용된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은 현재 우리나라 여건에서 잘 작동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로 대형마트, 편의점, 골목상점 등 판매점별로 가격편차가 2~3배 가까이 나타나고, 판매점의 가격표시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 소비자가 가격을 파악하기 어렵고 혼란을 초래하는 등 국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는 문제점 제기되었다.
지식경제부는 서민과 소비자의 편익 제고와 물가 안정이 정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불만과 불편이 크게 제기되는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은 7월 중에 법령개정을 통해 오픈프라이스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가격정보제공 품목 확대, 소비자단체와 협력을 통한 가격감시기능 활성화, 유통단계 축소를 포함한 유통구조 개선 등 보완대책도 조속하게 마련하여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