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약 9개월 앞두고 오산농협 차기 조합장 선거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이기택 현 조합장이 차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조합장을 향한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산농협 전경
현재 지역 농협 안팎에서는 박원진 오산농협 (전)조합장 후보와 김준환 오산농협 (전)상무가 차기 조합장 선거의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지역 행사와 조합원 모임 등을 잇달아 찾으며 조합원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좌)김준환 오산농협 (전)상무 (우)박원진 지난 제3회 오산농협조합장 후보
박원진 오산농협 (전)조합장 후보는 지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정체된 17년, 조합장을 바꿔야 오산농협이 바로 섭니다!"를 출마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기택 당시 후보와 맞붙어 약 50표 차이의 접전을 벌였다. 당시 선전으로 조합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준환 오산농협 (전)상무 역시 오랜 농협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을 만나며 차기 선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두 후보 모두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 구상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기택 조합장의 불출마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이번 선거는 사실상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 실익 증대, 경제사업 활성화, 금융 경쟁력 강화, 영농자재 지원 확대, 복지사업 개선 등 실질적인 공약과 경영 능력이 표심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지역 농업계에서는 "이번 선거는 인물 경쟁을 넘어 누가 오산농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권익 향상을 이끌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2027년 3월 10일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기관의 결정에 따라 선거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최종 일정은 추후 공고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오산농협 차기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식 출마 선언과 정책 발표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