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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궐리사(闕里祠), 춘기 '석전대제' - 공자 학덕과 유풍 기리며 전통문화 계승·발전
  • 기사등록 2014-05-12 1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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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미숙 기자 = 오산 궐리사(闕里祠)는 5월11일 성묘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강석 부시장(시장권한대행)·유관진 제42대 도유사를 비롯한 곡부 공씨 종중, 시민 등 150명 참석했다.

 

▲ 이강석 시장권한대행이 석전대제에서 초헌관으로 잔을 올리고 있다.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 두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세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등으로 진행됐다.

 

궐리사는 조선 중종때 문신 공서린(孔瑞麟·공자 64대손)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2년에 정조가 옛터에 사당을 짓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 이름과 같이 지명을 고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1871년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00년에 사당이 중건됐고 이듬해 강당이 세워졌으며 1993년에 중국 산동성에서 공자의 석고상을 기증받아 안치했다.

 

삼국시대부터 전래되는 전통 유교의식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봉행되고 있다.

 

한편 추기 석전대제는 9월28일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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