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김지헌 기자 = 대호초등학교는 8월 21일(금)에 27일간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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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아이들의 첫 등굣길을 맞이했다.
아이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포옹을 하며 그간의 안부를 묻고 기뻐하는 가운데 대호 리코더 앙상블 단원들의 작은 연주회가 시작 됐다.
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된 대호 리코더 앙상블 단원들은 지난 1학기 동아리 활동 시간 및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그동안 연습했던 곡을 연주하며 학생들의 첫 등굣길을 활기차게 맞이해 줬다.
리코더 연주를 들으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등교하는 미소 띤 아이들의 얼굴은 마냥 행복해 보였으며, 일부 학생들은 아예 현관에 서서 연주를 끝까지 감상하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작지만 큰 감동을 준 이 작은 연주회는 신뢰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