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스터 작품전시 ‘생명이 희망이다’전 - 문화공간오산 4층 전시실서 오늘부터
  • 기사등록 2015-09-01 12:40:25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오늘(1)부터 13일까지 문화공간오산 4층 전시실에서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가 주최하고, 오산시정신건강중진센터(센터장 하태현)가 주관하는 2015 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인 생명이 희망이다 전이 열리고 있다. 2012년부터 오산 시내 중, 고등학생들이 그린 그림 중에서 수상작을 모아 전시를 연 것이다.

 

▲ 문화공간오산 4층에서 열리고 있는 자살예방 포스터 전
 

간혹 이런 포스터를 학교나 거리 증에서 전시를 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전시관에서 전사를 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이번 주 목요일에는 오픈식도 열 예정이고요. 많은 시민들이 와서 보시고 자살예방사업에 동참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시실에서 만난 정신건강증진센터 사회복지사 한연희씨는 2011년부터 자살예방 포스트 공모전을 열었으나, 2011년 작품은 훼손이 되어 2012년부터 2014년 공모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모아 전시를 연 것이라고 설명한다.

 

▲ 2014년 대산 오산중 이승연
 

2010년부터 자살예방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애서는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2010년부터 자살예방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삶에 희망을 주기 위함이다. 자살예방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먹이는 목소리로 죽고 싶다는 고등학생의 전화를 받은 후. 마음이 아팠다는 상담사들은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는 세르반테스의 말처럼 대화로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한 학생의 전화로 인해 2011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첫 해 7개 중학교 4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그 후 점차 규모가 커진 공모전은 2014년에는 15개 중, 고등학교 193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의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 2013년 대상 원일중 나희정

 

학생들이 보는 자살예방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포스터 중에는 2012년 대상인 오산고 이수정의 남은 사람들’, 2013년 대상인 원일중 나희정의 용기를 내어 조금만 걸어 나오면 희망이 보입니다.’, 2014년 대상작품인 오산중 이승연의 희망을 꼭 잡아 너를 놓지 않을게등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자살예방사업은 오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금요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할 수 있다. 자살예방사업은 자살경향성 선별검사, 자살시도자, 자살유가족, 자살사고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비 지원, 센터 내 프로그램 참여 등 서비스를 하는 자살 고위험군 위기개입 등이 있다.

 

 

▲ 2012년 대상 오산고 이수정

 

또한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예방간담회, 자살예방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자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생명이 희망이다 포스터 전시회도 이런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포스터 공모전 심사를 맡은 반송중학교 이승렬 미술교사는 심사의 주안점은 타인의 작품을 모방하거나 표절하지 않고, 창의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레터링과 문구가 포스터의 그림과 조화롭게 구성되었는지, 내용은 함축적으로 나타내었는지, 전제적인 배색과 게시했을 때의 시인성 등을 보았다고 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9-01 12:40: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