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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지난 8월 1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오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에서 오산 어린이들과 작가들이 함께 준비한 전시 <오산아동별곡>이 진행중이다.

 

 

오산시 혁신교육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청초등학교 전교생 600여명의 학생들이 강한별, 최세경 작가와 함께 준비한 작품 총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주둔해 말에 쌀을 부어서 성 안에 물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여 왜군을 물리쳤다는 독산성 세마대를 비롯 선사시대의 유적인 개석식 고인돌 9기가 모여 있는 고인돌 공원 그리고 조선후기 공자의 64대손 공서린선생이 후학 지도를 위해 세운 사당 궐리사, 오산의 시조인 까마귀 등 오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수업은 한 학급 20여명의 학생들이 공동 주제를 정하고 의견을 나눠 하나의 작품을 함께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상상으로 그려진 스케치를 기본으로 작가가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채색작업을 하였고,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아이들의 채색작업을 도왔다.

 

 

작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친구들하고 색칠하는 게 가장 재미있었어요.”, “같이 칠하니까 그림이 예뻤어요.”, “색칠이 조금 엉망되도 괜찮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협동심이예요.” , “혼자 그릴 때는 외로웠는데 친구들하고 같이 그리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색깔로 같이 하니까 그림이 좀 예뻐졌어요.” 등 참여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지난 겨울 오산 꿈두레도서관을 시작으로 수청초등학교, 문화공장오산으로 투어전시가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무엇을 모티브로 그렸는지 찾아보면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다. 전시는 문화공장오산 야외 컨테이터에서 진행되며 밤 10시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문의:오산문화재단 전시사업팀 031-379-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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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6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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