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교육감 청와대 앞서 일인시위 - 2일 오전 8시부터 인천 이청연 교육감과 교대로
  • 기사등록 2015-11-03 11:43:04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하주성 기자 = 지난 달 2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역사교사 간담회국정화 교과서 저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학생의 학습권을 위해 결속이 필요하다. 교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설문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육부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광복 70년의 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납득이 안 된다.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교육의 근본,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교사의 수업권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었다.

 

2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입구서 1인 시위

 

2일 오전 8,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대화로 통하지 않으니 몸으로라도 표현해야겠다."면서, 오는 5일로 예고된 '·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인정 구분 고시'를 저지하기 위해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재정 교육감은 2일 오전 8시부터 오전 930분까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절대 안 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청와대 신문고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 750분께 1인 시위 장소로 향하던 이재정 교육감을 경찰이 막아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막아서는 경찰들을 향해 "시민 개방 공간이다. 정해진 규칙대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경찰은 상부 보고를 이유로 출입을 저지했다. 결국 이 교육감은 청와대 사랑채 입구 길목에서 대기한 후, 오전 810분께 이청연 교육감과 시위 장소에서 교대했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역사교사 간담회를 열기 전인 지난 1012, 이재정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1974년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역사의 퇴행이고, 역사교육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교육적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재정 교육감의 이번 1인 시위는 교육부의 국정화교과서 고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반대 의견과, 경기도 역사교사 설문조사결과 91.58%가 반대한다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교육부의 국정화 고시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1-03 11:43:0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