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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카카오 대리운전 진출 반대 - '대리운전산업상생발전협의회' 구성 추진
  • 기사등록 2015-11-09 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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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갈영수 기자 = 전국 소상공인들은 카카오 대리운전업 진출 선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대리기사분의 열악한 처우에 따른 불만을 악용하여 대리기사와 대리운전업체간에 분란을 조장하여 지역골목상권에서 20여 년간 피땀 흘려 구축해온 대리운전 시장을 자본과 독점 플랫폼의 압도적인 힘으로 빼앗아 독점하려는 탐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기업의 탐욕스럽고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따른 시장 독과점으로 인해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은 초토화되고 소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힌 수많은 사례를 지켜봐왔다. 대리운전 업계도 현재 전국 골목상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소 대리운전업체들은 약 8천개, 그 업체에서 종사하는 전화 상담원 등 종사자들이 3만 명이 넘는다.

 

3조가 넘는 대리운전업계의 매출이 지역경제에서 순환하고 있는데 이런 시장을 대기업이 들어와서 독점할 경우 가뜩이나 피폐해진 골목상권은 더욱 더 피폐해질 것이다. 물론, 대리운전 업체뿐 아니라 또 다른 소상공인인 대리운전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미 대리운전업주 단체와 대리기사 단체들이 수차례 만나 상생을 위해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 이번 기회로 대리운전업체에서는 대기업이 다시는 욕심내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대리운전기사들과 상생하기 위해 처우를 개선시키고 대리운전기사분은 대리운전업체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 준다면 대기업 독점으로 생기는 폐해를 막고 골목상권에서 상생발전하는 장기적으로 상호 도움이 될 큰 시장을 만들고 지켜 낼 수 있을 것이다.

 

대리운전 산업이 지역경제 골목상권과 연계하여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보호받고 육성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대기업 진출을 막고 대리운전기사들과 업체 간의 상생을 위한 중재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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